소화불량, 속쓰림, 상복보통증, 식욕부진 등 가벼운 증상 - 위암 초기증상 의심
소우주요양병원
칼럼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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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7 04:37
위암의 발생 과정
위선암은 위장 점막 조직에서 발생한 세포가 선암성 변화를 보이면서 종괴(종양 덩어리)를 만들거나 악성 궤양을 만드는 암으로, 위의 가장 안쪽을 싸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하여 혹의 형태로 커지면서 주로 위벽을 관통하고, 위 주위의 림프절로 옮겨가서 성장한다.
위암은 어떤 증상을 동반하는가?
일반적으로 위선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있다고 하더라도 경미하여 약간의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이므로, 건강한 성인, 특히 장 노년층의 건강하던 사람에게서 소화기와 관련된 이상 증상이 생기게 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한다.
위선암이 진행되면 대개는 입맛이 없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게 되며, 상복부의 동통이나 불편감, 팽만감을 호소하게 되고, 쇠약해지고 의욕을 잃게 된다. 구역질은 위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데, 위의 다른 질환에서는 구역이 나타나더라도 치료 후 없어지거나 그냥 두어도 며칠 내에 자연히 소실되지만 위암에서는 투약을 하더라도 호전이 없거나 며칠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암의 발생 위치가 위의 입구 부분인 경우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지거나, 식후 즉시 구토가 나타나며, 동통도 명치에 국한되거나 가슴으로 방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하여, 음식물이 장으로 배출되는데 장애를 받기 때문에 위 내에 음식물이 저류되어 상복부에 중압감이 심하고, 식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구토가 일어나며 악취가 나는 경우도 많다.
말기가 되기까지 아무 증상도 없을 수 있다!!
진행된 위암에서는 때로는 배에서 덩어리를 만질 수도 있으며,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흑색변을 보거나 토혈할 수도 있고, 이로 인하여 빈혈이 생길 경우 안면이 창백해지며, 빈혈에 의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위선암으로 인해 위 천공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급성 복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병이 진행되어 간이나 기타 다른 장기로 전이될 경우, 이로 인한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고 특히 복막으로 전이될 경우 복수가 고이게 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말기가 되기까지도 특이 증상이 없기도 하다.
위선암의 경우 완치적인 치료법(수술,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 후에는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환자 자신이나, 가족이 희망을 가지고 이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외 건강 유지를 위해 신선한 음식 섭취,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도록 한다.